1921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난부 교수는 도쿄대에서 물리학을 전공, 1941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1950년 오사카시립대 물리학 교수로 임용됐다가 그해 미국 고등연구소로 이직, 1958년부터 1991년까지 시카고대 교수로 재직했다. 1970년 미국 시민권자가 됐다.
그는 이른바 ‘신의 입자’라고 불리는 힉스 입자의 존재를 예견한 토대가 된 ‘자발적 대칭성 붕괴 메커니즘’을 규명한 공로로 2008년 고바야시 마코토 일본 고에너지가속기연구소 명예교수, 마스카와 도시히데 교토대 명예교수와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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